본문 바로가기
하루의 여행

[전라도숙소] 영암 연희한옥펜션에서 가족 힐링 여행 후기

by 또요미 2021. 9. 22.

이번 명절에는 친척들과 모이기도 어렵고 해서
저희가족끼리 특별한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냥 집에만 있으면 흐지부지 시간을 보낼 것 같아서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한옥 숙소를 예약했어요~


 

 

부모님이 사시는 곳이 광주라서
근처를 알아보다가 경치도 좋고
특별한 숙소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영암 연희한옥펜션

광주에서 영암까지는 약 1시간정도

가볍게 올 수 있는 거리라서 좋답니다

 

예약은 전화로 2주 전에 했고
일-월 가족 6명이 모이기 때문에
정원 6명 기준인 독채를 예약했습니다

※ 가격은 2021년 9월(일-월)기준 ※

기본객실 2인(최대 4인)실 13만원
독채 6인(최대 8인) 25만원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입구가 이렇게 빵빵 틔어있기 때문에
길가에 주로 세워놓아도 상관없어서 걱정 노노~

 

[주차 참고사항]

이 펜션에는 고양이들이 밥먹으러 올 때가 있으니

신경쓰셔셔 주차해주세요ㅜㅠ

 

저희가 갔을 때 사장님이 자주 밥을 주셨던 고양이가

어떤 차에 치여 죽어있었던.. 넘 안쓰러웠던 기억이ㅜ

 

연희 한옥펜션 입구를 들어서면
시원한 한옥의 자태가 보입니다

ㄱ자로 되어있는 구조

왼쪽 여러개의 방은 2인(최대4인) 기본객실

오른쪽이 6인(최대8인) 독채입니다

 

그리고 가장 왼쪽 끝에 있는 집은
사장님이 지내시는 사무실입니다

 

사무실과 숙소 사이

사장님이 전에 건축일을 했다고 하셨는데

그래서그런지 감각이 좋으신 것 같아요~

 

사무실 앞에는 음식물 쓰레기통과
분리수거하는 곳이 있어요

 

사무실 옆에는 다른 집이니
들어가지 마시고 마당에서 구경만~

 

저희는 독채를 예약했기 때문에
맨 오른쪽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입구문은 지난 비로 인해

조금 휘어졌다고 하니 잘 닫혀봅니다

 

대신 방충망이 있으니

잘 닫고 다녀야해요

 

9월달에 갔는데도 모기가 엄청...

많았어요 그것도 엄청 큰.. 

바지 다뚫려요..힝

 

무튼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엄청 넓은 거실이 기다립니다

 

커다란 창도 있어서

바람도 슝슝 잘 들어오구요

 

커다란 창 밖엔 마루가 있네요

 

거실엔 쇼파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왼쪽 옷장은 사장님 개인용이라고 하니

열지 말아달라고 합니다ㅋㅋ

 

그리고 부엌을 쓱 가보면

 

거의 방만한 부엌이 있습니다~

 

큰 부엌만큼 넓은 조리시설과

많은 그릇들이 있습니다

맥주잔도 짱 커요 (500cc잔)

 

[개인적인 견해]

그런데 사실 저희가 부모님,

언니 부부와 함께 갔는데

 

부엌과 거실을 줄이고 방이 하나 더 있어서

2개의 방이면 좋았을 법도 하네요

 

무튼 다시 거실로 와서 티비 옆 방문을 열어보면

아늑한 안방이 있습니다

 

안방 안에는 깔 수 있는 매트리스와

이불이 있으니 참고!

 

매트리스 넘나 푹신~

 

곳곳에 무드있는 조명도 있고

전신거울도 있어서 좋았아요

 

사이드에는 드라이기, 수건, 보드게임까지

신경을 많이 쓰신 게 보입니다

 

그런데 약간 아쉬운 점은 

화장실이 안방에 하나 있어서

 

저녁에 화장실을 들락날락할 때

조금 불편했던 기억이ㅜㅠ

 

차라리 거실에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ㅠ

 

화장실 자체는 깔끔하고 

일회용 칫솔, 치약까지 준비해두셔셔

감사했어요

 

펜션 이용사항은 입구에 들어가서

스위치 위에 쓰여있으니 참고하시길..!

 

※ 독채라고 해서 방음이 잘 될 줄 알았는데

다른 방들과 붙어있어서 그런지

심하진 않지만 소음엔 조금 취약했습니다ㅜㅠ

 

짐을 풀고 간단히 산책을 한 뒤

6시에 바베큐를 예약했습니다

 

※ 비용은 별도 2만원 계차이체나 현금지급

 

펜션에 왔으면 빠질 수 없는게

바베큐!!!

 

바베큐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군요

 

심지어 그 옆에는 요즘 트렌드인

불멍도 할 수 있다는....!

 

바베큐 끝나고 하고 싶었지만

후.....무슨 산모기가 그렇게 많던지...

얼른 끝내고 들어가서 놀았어요ㅜㅠ

 

그래도 모기에게 공격을 받으면서도

해먹을 수 있는 건 다해먹고ㅋㅋ

 

야무지게 바베큐를 하고

 

고기를 얼릉 호다닥 먹고 

숙소로 들고 갔답니다

 

아 참,

밤에 보는 한옥 풍경도 예뻤답니다

 

조명 센스ㅎㅎ

 

자연 속에 있는 숙소라서 공기도 좋고

별도 달도 잘보이는 광주근교 힐링 숙소에서

가족들이랑 잘 놀고 쉬다 갔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