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셀레스트 헤들리' 는 공영 라디오 방송국에서 20년 가까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호스트들을 맡았던 베테랑 인터뷰어로 지금 현재도 방송인, 강연가, 대화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특히, TED에서 진행한 대화법 영상으로 16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열광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저또한 '대화법','의사소통법'에 관심이 생겨 찾아보던 중 김미경 대표님의 북드라마에도 소개된 '말센스'라는 책을 알게되었고 영상은 책을 다 읽은 뒤에 시청했습니다. 정말 왜 추천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일반적인 대화관련 책과는 달리 '말센스'라는 책에는 뻔한 얘기들이 아닌 저자의 경험과 다양한 관련 연구들로 대화의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말을 잘하고 싶으면 말하고 싶은 욕구를 참는 것부터 배워야한다고 합니다. 이게 과연 무슨 뜻일까요? (책 속에 답이 있습니다.)
"말센스가 말재주를 이긴다"로 시작하는, 이 책에는 사람의 마음을 여는 방법인 총 16개의 대화, 의사소통 예방법이 있습니다.
☆말센스를 향상시키는 비결☆
1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내라
2 선생님이 되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3 질문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다
4 대충 아는 것을 잘 아는 척하지 않는다
5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다
6 상대가 보내는 산호에 안테나를 세운다
7 잡초 밭에 들어가 배회하지 않는다
8 머릿속의 생각은 그대로 흘려보낸다
9 좋은 말도 되풀이하면 나쁜 말이 된다
10 이 얘기에서 저 얘기로 건너뛰지 않는다
11 고독의 시간이 공감력을 높여준다
12 말은 문자보다 진정성이 강하다
13 편리함을 위해 감정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14 말재주와 말센스는 다르다
15 '옳음'보다는 '친절함'을 선택한다
16 바로잡지 못할 실수는 없다
- 이 중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말센스' 몇 가지에 대해서 리뷰를 남기고자 합니다. 저는 첫 솔루션을 보자마자 머리를 쾅 얻어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상대와 대화를 나누기보다 자기 하고 싶은 말을 하기에 바쁘다. 상대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언제나 나와 결부시켜 얘기하는 것이다. 이래서는 상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나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내가 주인공이지만, 상대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상대가 주인공이다.
- 어쩌면, 저도 친구와 대화를 할 때 그들의 이야기를 빼았으려 했는지 모릅니다. 친구가 자신의 힘든 이야기를 힘들게 늘어놓았을 때 나의 힘든 이야기로 마무리 지었던 것, 즉 대화의 초점을 나 자신에게로 돌려놓고자 하는 욕망으로 얼마나 그들과의 대화를 방해했던 걸까요.
이제는 적게 말하고 많이 들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대화는 말이 아닌 다른 것들,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귀를 열어야겠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는 휼륭한 공감으로 다가갈 수 있을 테니까요.
"나는 말하는 것이 침묵하는 것보다
좋다는 확신이 들 때에만 말한다" - 카토
가 보지도 않는 여행지를 가 본 것처럼 말하지 말고, 보지 않은 영화를 본 것처럼 말하지 말라. 그 아는 척이 상대를 곤경에 빠트릴 수도 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진짜로 부끄러운 것은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것이다.
- 나도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모르는 건 '모른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이 오히려 상대방에게는 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었을 거에요. 나의 불확실한 정보로 인해 상대방은 인생의 중요한 경험 하나를 잃을 지도 몰라요. 직접 경험하지 않았거나 확실하게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더 최선의 결과로 이끄는 것 같습니다.
대화를 하는 동안 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생각에 사로잡힌다. '나라면 이랬을 텐데', '그땐 이랬어야지', '왜 그런 생각을 고집할까', 이런 식으로 계속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상대의 말에 내 얘기를 끼워넣고 싶은 본능이다. 그 본능을 흘려보내라. 그래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다.
-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듣는 동안에 얼마나 많은 생각들로 그 대화를 이탈하려고 했을까요. 그 생각들을 빨리 알아차리고 놓아주는 방법을 연구해야겠습니다. 명상을 해볼까요?
일상적인 대화의 목적은 옳은 것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 옳은 것은 없다. 나이와 연령과 성별과 국적과 인종에 따라 옳은 것의 기준을 다양하다. 어떤 사람과 진정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옳은 것을 찾기보다는 친절함을 베풀어야 한다.
-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대화를 하고 싶다면, 대화의 목적을 생각해보고 '상대방이 바라는 바가 무엇일까?,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서로의 기대를 공유하는 것은 더 개방적이고 진실된 의사소통을 하는 데 좋은 윤활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대화를 할 때, 와닿았던 솔루션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좋은 대화, 소통을 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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