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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리뷰/맛집

[강화도 맛집] 자연의 맛 그대로, 마니산 산채 :)

by 또요미 2020. 3. 14.

 

 

코로나19 때문에 집 밖은 위험해! 라고 생각했지만
언니가 첫차를 뽑아서 운전연습 겸 바람도 쐬러
강화도에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강화도 코로나19 방역 검사 때문에
서울에서 강화도까지 무려 4시간이나 걸렸다는 점ㅜ

 

 

집에서 거의 시켜먹고 몸에 안좋은 것만 먹다보니
자연적이고 힐링할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되었어요~
이미 강화도 맛집으로 유명한 '마니산 산채'

 

 

식당 옆 주차장도 꽤 넓고 널널해서
여유롭게 언니가 주차를 하고
많은 항아리가 나열된, 옛스러운 느낌이 있는
고향집 같은 '마니산 산채'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주말에 갔습니다.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의 영업시간이 살짝 다르지만
끝나는 시간은 오후 8시로 같으니 참고하세요~

 

 

전국 요리 경영 대회 인천시 대표
슬로우 푸트 최우수상
강화도 음식 대회 대상
먹거리 X파일 착한 식당

 

 

생생정보통, 오늘저녁 등 TV에도 많이 방영되었고
강화군에서 개최한 향토 특색 음식 발굴 대회에서
최우수상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아늑하고 옛스러운 분위기 좋아요♡
테이블도 모두 통나무로 만들어졌고
천장도 특이하고 이색적이여서 구경하는
맛도 쏠쏠하네용

 

 

메뉴판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너무 배고픈 나머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바로 산채비빔밥 4개와 감자전, 막걸리를 시켰습니다!

 

 

이곳은 물도 그냥 물이 아닙니다! 
먹자마자 입 안에 쑥향이 확 퍼지는데
'개똥쑥차'라고 하네요.

 

 

울엄마가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자연적인 비주얼, 맛의
산채비빔밥 대령입니다!

 

 

비빔밥에 초장을 넣어먹는 것을 좋아하신 분들은
바로 옆에 있으니 넣어드시면 되고
저희처럼 담백한 비빔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양념 간장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된답니다♡

 

 

이곳은 밥도 특이하게 초록색인데요.
바로 쑥으로 만든 밥이라고 합니다.
☆호기심 폭발☆

 

 

아무튼! 이렇게 쑥밥에
간장 한 숟가락이나 두 숟가락을 딱! 넣어서 비비면
정말 담백한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저는 이 된장찌개 한술을 먹자마자
정말 감탄을 했습니다.
크~ 정말 깊고 깊은, 전통된장의 맛! 취향저격♡

 

 

사장님께서 반찬을 놓으면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우엉찹쌀튀김, 유자멸치볶음 등
생소하고 특이한 반찬들 때문에
신기해하면서 빨리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트, 매실 장아찌, 삼채 등
향도 좋고 정말 맛깔스럽습니당♡
궁금해하면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정말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쫄깃한 감자전!
형부는 자기가 먹어본 감자전 중에 손에 꼽는다고~
자주 들은 것 같은 착각...? 무튼 정말 맛있어요♡

 

 

이곳은 막걸리도 특이해요~
인삼 생 막걸리로, 색다릅니다.
인삼향이 쫙 퍼지면서 아주 쭉쭉 들어갑니다

 

 

운전하는 언니를 제외한 셋이서 건배!
쭉쭉 빠르게 사라지는 막걸리ㅋㅋ

 

 

마지막으로 밥그릇, 반찬그릇 싹싹 비운 후기까지!
물론 잘 먹는 우리이기도 하지만 이렇게까지
모든 것을 다 비운 적은 오랜만입니당ㅋㅋ

 

 

결제하면서 순무김치까지 구입한 형부몬ㅎㅎ

 

 

맛있는 집 정말 인정입니다!
아이입맛보다 어르신입맛이신 분들,
자연적이고 조미료 없는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저희처럼 아무거나 다 잘 먹는 분들까지
정말 강력추천해요♡

 

음식을 다 먹은 후에는
열려라~~~~~~야관문~~~~
공짜로 약초물을 마실 수 있으니 꼭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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