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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공부/사진과 영상

[영상학] 화면의 공간구성: 헤드룸, 루킹룸, 리드룸

by 또요미 2020. 2. 11.

화면의 공간구성

 

헤드룸 / 루킹룸 / 리드룸

'화면 구성'이란?
실제 공간과 피사체의 일부분을 선택해 의도한 방향으로 관객이 보고 느끼고 인식하게끔 만드는 시각적 조작을 의미합니다. [블레인 브라운 감독 정의]
연출자가 신경써야 할 것은 스토리 속 영상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촬영과 편집을 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콘티뉴이티(continuity)
- 모든 촬영은 기본적으로 자연스러운 숏(shot)의 연결을 기준으로 제작해야 합니다.

180도 법칙(이미지너리 라인)
- 카메라 앞에 위치한 두 인물이 대화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이들 사이에 가상의 선(imaginary line)인 180도 선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선의 한쪽 방향에서만 촬영해야 한다는 규칙입니다. 인물의 위치나 방향성에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30도 법칙
- 동일한 피사체를 여러 숏으로 나누어 촬영할 때에는 이전 숏에서의 카메라 위치에서 최소 30도 이상은 이동해야 다음 숏을 촬영해야만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화면의 공간구성

1. 헤드룸(head room)
- 피사체 인물의 머리 상단부와 화면 상단 사이의 공간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화면에서 인물의 머리 위쪽의 여백입니다. 이 헤드룸 공간이 적으면 피사체가 천장에 닿아 있는 느낌을 주고 반대로 공간이 많으면 인물이 처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인물 사이즈가 풀숏일수록 헤드룸은 커집니다.

 

2. 루킹룸(looking room)
- 아이룸(eye room)이라고도 하며, 인물이 카메라를 보지 않고 다른 특정한 방향을 주시하고 있는 경우에 바라보고 있는 방향에 일정 공간을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인물의 시선이 가는 방향으로 화면의 일정 공간을 두는 입니다.

 

3. 리드룸(lead room)
- 움직이고 있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인물이 이동하고자 하는 진행 방향 앞쪽으로 일정한 공간을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행 방향보다 앞쪽에 많은 여백을 두면 안정된 느낌을 주지만, 앞쪽보다 뒤쪽 여백이 더 많으면 불안하고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영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법과 안정된 화면의 공간 구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꼭 지켜야야만 하는 법칙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기본 법칙부터 이해한 뒤, 법칙을 깨뜨려보기도 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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