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 가면 꼭 어죽을 먹어보라는 말을 믿고
생생정보통, 아침이 좋다 등
다양한 방송에서 소개된 어죽 맛집
'광천 원조 어죽'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와 언니는 '어죽'이라는 음식을
오늘에서야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추어탕과 비슷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원조어죽이란?
미꾸라지만을 사용하여 만든 구수한 어죽으로
충청도 고유의 향토 보양식 음식입니다.
어죽이랑 미꾸라지 튀김 둘다 맛보고 싶었지만
양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일단 어죽만 시켰습니다.
그리고 광천원조어죽은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한다고 하니
안심하고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광천원조어죽은
다른 어죽과 다른점이 있습니다!
문 위에도 쓰여있지만 바로...!
호박을 먹인 국내산 미꾸라지를 사용한다는 점!
실제로 방송을 보니 중국산 미꾸라지와
국내산 미꾸라지는 빛깔부터 달랐습니다.
국내산 미꾸라지가 더 색이 짙고 오동통하더라구요
실제로 식당 안에서 볼 수 있는데
호박 반쪽을 넣어놓으면 저렇게
너덜너덜할 정도로 잘 먹어서 금세 사라진다네요ㅎㅎ
사장님이 직접 설명해주시면서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앞에서 설명해주신
호박먹인 미꾸라지어죽이 나왔습니당!
따란~
※어죽 3인분 양
고소한 냄새가 폴폴~
이게 바로 보양식의 향인가~
홍성 어죽의 특징은 면을 넣어서 먹는다고 합니다.
예산 쪽은 면과 밥을 넣어 먹기도 하구요~
나오고 약 5분동안 더 끓여주면
먹기에 좋습니다!
이 어죽은 끓이면 끓일수록
더 깊은 맛을 내서 맛있다고 해요.
사실 어죽을 먹고 중간에 미꾸라지튀김을 시키려다가
생각보다 많은 양 때문에 못 시켰어용ㅜㅠ
담에 3명이 온다면 어죽 2인분에
미꾸라지튀김 소를 시켜야겠어요!
어죽의 면을 다 건져 먹고 난 뒤에는
밥 1공기를 딱 볶아먹는 것이 별미입니다.
파와 들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주고
이렇게 꾹꾹 눌러서 약간은 눌러붙게 한 뒤
호로록 먹습니당~ 꿀맛♡
추어탕을 좋아하시는 분들,
고소하고 담백한 음식 좋아하는 분들,
그리고 특히 어르신들에게 추천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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